전시 연계 강연 프로그램 : 큐비즘과 한국현대미술
2026.06.06 - 2026.06.06
전시 연계 강연 프로그램 : 큐비즘과 한국현대미술
대상
일반
시간
15:00-16:30
정원 수
200
신청 기간
2026. 05.28 - 2026. 06. 06
진행언어
한국어
장소
오디토리엄
참가비
무료
* 본 프로그램 멤버십 사전 신청은 5. 27(수) 14:00 부터 가능합니다.
20세기 초 등장한 큐비즘(Cubism)은 서양미술의 오랜 규범이었던 사실주의적 재현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든 미술 운동입니다.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는 눈에 보이는 세계를 그대로 묘사하는 대신, 대상의 구조와 공간의 관계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새로운 시각 언어를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이후 추상미술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현대미술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큐비즘이 어떻게 현대미술의 형식 실험과 추상미술의 발전으로 이어졌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세계적 흐름이 한국현대미술에 어떤 방식으로 수용되고 변형되었는지를 함께 탐구합니다. 서구 현대미술의 변화와 한국미술의 접점을 통해 20세기 미술사의 중요한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강연자: 김영나 (서울대 명예교수)
■ 일시: 2026. 06. 06.(토) 15:00-16:30
■ 장소: 퐁피두센터 한화 오디토리엄
■ 대상: 200명
■ 참가비: 무료
■ 접수: 5. 28(목) 14:00 부터 퐁피두센터 한화 홈페이지 선착순 신청
- 멤버십 사전 예약: 5. 27(수) 14:00 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신청
[강연 내용]
르네상스 이후 서양 회화는 눈에 보이는 세계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아왔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초 피카소와 브라크가 시작한 큐비즘은 자연의 외형보다 대상의 구조와 공간의 관계에 주목하며 기존 회화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큐비즘은 하나의 시점을 고정적으로 재현하는 대신, 다양한 시각과 시간을 화면 안에 동시에 담아내려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술가들에게 자연 재현에서 벗어나 선, 색채, 형태 자체의 순수한 조형 실험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결과적으로 추상미술의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본 강연에서는 큐비즘이 현대미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고, 이후 국제 미술계의 흐름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이 이를 어떻게 수용하고 변주했는지를 함께 조명합니다.
[강연자 소개]
김영나는 미국 뮬렌버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0년 귀국 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5년부터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학교 박물관장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서양현대미술의 기원』, 『김영나의 서양미술사 100』, 『20세기의 한국미술』, 『1945년 이후 한국현대미술』 등이 있으며, 영문 저서로는 20th Century Korean Art, Korean Art since 1945: Challenges and Changes, 일문 저서로는 『韓國近代美術の100年』 등이 있습니다.